2007년 4월 9일 월요일

It's a hard life

티제이 캐스트 듣기

퀸의 많은 사랑노래 중 하나인 이 노래는 단 한줄의 가사때문에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가사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 노래 마직막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Yes, I did it for love – for love – oh I did it for love.
네, 사랑을 위해, 사랑을 위해 그랬습니다.

이 곡은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를 원하며 그것을 위해 이런 힘들과정을 겪고 있다는 노래입니다.

사랑을 위해 당신은 어떤것을 했습니까?

지난 금요일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이번주 티제이 캐스트는 ‘It’s a hard life’라는 곡으로 사랑에 관해 이야기 해봐야겠다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날밤 ‘해피 핏’이라는 영화 디비디을 빌리러 갔다가 그 디비디가 없길래 뭘 볼까 하다가 ‘홀리데이’라는 영화를 대신 빌려 봤습니다. 그 영화가 사랑이야기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거의 그 영화에 대해 모르는 상태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다 생각해보니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It’s a hard life라는 곡과 잘 맞아 떨어지는 곡이더군요. 두 남녀 커플은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 어려운 과정을 겪어가며 자기에게 딱 맞는 상대를 찾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안 보셨다면 한번 보세요. 한번 볼만한 영화입니다. 나오는 배우는 주드 로, 카메론 디아즈(이렇게 커플), 케이트 윈슬렛, 잭 블랙(이렇게 커플, 별로 안 어울리죠?) 주드 로와 케이트 윈슬렛은 영국사람으로 나오니 영어 발음하기 편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쓸데 없는 말이었습니다.)

다시 음악 이야기를 해보면 이곡은 1984년에 발표된 The Works 앨범에 수록된곡입니다. 이곡의 형식은 퀸의 전형적인 포멧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디의 날카롭고 아름다운 보컬로 시작하고 중간에 브라인언의 기타 솔로, 그리고 멤버들의 코러스. 인터넷을 보니 이곡은 프레디의 마지막 피아노 발라드라고 하네요.

이곡의 비디오는 (꼭 보셔야 합니다.) 한마디로 깹니다. 오페라의 한 장면이 그렇듯 중세 유럽 무도회 장면같은 데요 프레디의 복장은 정말 대단합니다. 확인은 안해 봤지만 프레디가 직접 디자인 한것처럼 보이더군요. 안 그러면 그렇게 할 사람이 없습니다. (하하) 더 재밌는건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인데요, 복장은 그냥 다른 사람들과 같이 중세 유럽 사람들의 복장입니다만 정말 비디오에 나오기 싫은 얼굴이더라구요. 특히 브라이언이 해골 기타를 쭉 내밀때가 압권입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퀸 로고도 직접 프레디가 그린 것입니다. 멤머들의 별자리를 따서 사자, 게, 등등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미대를 나온 프레디답게 초기 퀸의 의상을 담당했었는데 프레디가 디자인해 온 옷을 멤버들은 입기 싫어 했다더군요. 퀸 초기 사진을 보면 백조 모양의 옷, 짝 달라붙는 스타킹 옷 등이 나오는데 모두 프레디의 솜씨라고 합니다. 이 비디오도 아무래도 프레디의 아이디언거 같은데 다른 멤버들의 별로 하기 싫어 하는 얼굴이 재밌습니다. 아래 비디오를 연결해 놨으니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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