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9일 월요일

Band introduction

티제이 캐스트 듣기

1973 9 13일 영국에서 녹음된 라이브 앨범은 다음 카페에 있는 퀸 동호회 퀸 포에버화이트퀸님이 동호회원들에게 선물로 주신것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이 라이브 앨범에 관한 소개입니다.

BBC 방송을 위해 녹음된 이 앨범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을 딸만큼 불가능하지만 아무튼 존재한다. 아마도 대중에게 공개된 퀸의 첫번째 라이브 공연앨범일것이다. 이 앨범에는 존 디콘을 '디콘 존'이라고 소개하는것도 나온다. 정말 희귀한 앨범이지만 음질은 정말 좋다. 아래는 영문 원본

Recorded for BBC; a complete version of this show is impossible to get but it DOES exist. Probably the very first Queen show to be in "public" hands. This particular recording includes the presentor's speech between some songs and he also introduces the band ("...Deacon John on bass..."). Rare stereo recording in almost excellent quality.
(c)www.queenconcerts.com

Recorded 13.09.1973 by "Radio Luxembourg" in London and was broadcasted before Queen went to Luxembourg next month.

퀸의 역사(밴드 결성이 36(1971년 결성)이 됐으니 이젠 역사라고 불러도 되겠네요.)를 보면 밴드 결성 초기 베이시스트 존 디콘의 이름을 놓고 장난친 부분이 나옵니다. 멤버중 가장 나이가 어리고 가장 늦게 합류한 존 디콘은 멤버들 사이에서 장난의 대상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존의 성인 디콘(Deason)은 우리말로 하면 집사(교회에서의 직분 등등)라고 해석되는데요 그걸 가지고 멤버들이 장난을 쳤습니다. 1집 앨범에 수록된 멤버들의 이름을 보면 John Deacon의 이름은 Deason John으로 뒤집어져 나와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존 집사라고 이름을 뒤집어서 부른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그냥 앨범 낼때만 그렇게 장난친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973년에 녹음된 라이브 앨범을 들으니 사회자도 Deacon John이라고 소개를 하는군요. 사회자가 앨범에 쓰여진 이름대로 멤버들을 소개했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아무튼 이것을 보면 1집 활동 당시는 그냥 뒤집어진 이름으로 계속 활동을 했던것 같습니다. 존 디콘의 이름은 2집발표때 드디어 바로 쓰여집니다.

밴드 소개 뒤 이어지는 곡은 1집에 수록된 라이어라는 곡을 들어보십시요. 1973년 당시 라이브 녹음 기술이 현재와 비교해 낙후됐음에도 불구하고 퀸의 라이브 연주 소리는 정식 앨범에 있는 곡과 비교해 거의 틀리지 않은 것을 알수있습니다. 프레디의 목소리, 브라이언의 기타소리 등은 라이브인지 녹음실에서 녹음한 것인지 거의 알수 없는 수준입니다. 요즘 녹음실에서 조작된 가수들의 목소리와 컴퓨터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생생한 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라이어라는 곡은 말 그래로 거짓말 쟁이에 대한 곡입니다. 이곡의 가사또한 퀸 1집에 있는 다른 곡들과 같이 난해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www.songmeanings.net 참조)

어떤이는 양치기 소년과 같은 이야기로. 워낙 거짓말을 많이해 사람들에게 전혀 믿음을 얻지 못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다른 의견으로는 인간의 원죄에 대해 신부에게 죄사함을 요구하지만 또다른 이중 인격의 나는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노래를 들어보면 두 의견다 이해가 가는데요, 공통적인 사람들의 의견은 노래 내용을 떠나 음악이 너무 훌륭하는것입니다. 브라이인 메이의 기타와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코러스 등, 마치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고편을 듣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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